몸이 아픈 게 아니라, 마음이 더 아픈 날 #7. 장년 상담일기
📝 장년 상담일기 #7몸이 아픈 게 아니라, 마음이 더 아픈 날– 아무도 아프다고 말하지 않아도, 마음은 천천히 무너질 때💬 상담 일기 속 이야기요즘은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다.몸이 아픈 건 아닌데,아무것도 하기 싫고, 웃는 것도 귀찮고,하루가 왜 이렇게 길게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밥맛도 없고, TV도 재미없다.누가 전화를 해도 받기 귀찮고,대답하는 것도 버겁다.심지어는 거울 속 내 얼굴조차 낯설게 느껴진다.“내가 지금 아픈 걸까?”“아픈 건 아닌데… 뭔가가 이상하다.”가끔은 이런 생각도 든다.“이대로 그냥 사라져도아무도 모를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몸이 아픈 건 약을 먹으면 나아지는데,마음이 아픈 건 어디에 털어놓아야 할지 모르겠다.아플 만큼 아픈 건 아닌 것 같고,병원을 가자니 ‘오버한다’..
2025.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