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친구도 떠나고, 삶의 의미가 흐려졌어요./노인시대 상담일기
몇 년 전까지만 해도"다 같이 여행 가자","우리 늙어서도 매달 모이자"그렇게 웃으며 이야기했던 친구들이 있었습니다.그런데 지금, 그중 절반은이 세상 사람이 아닙니다.어떤 이름은 휴대폰에 아직 저장되어 있고,어떤 이름은 아직도 가끔 꿈에 나옵니다.요즘은 하루가 길어도전화할 사람이 없습니다.🧓 “혼자 남겨졌다는 느낌이 너무 낯설고 무거워요”살면서 사람을 잃는다는 건익숙해질 수 없는 일입니다.어렸을 때는 친구가 많았고,중년엔 가족과 일이 있었고,이제는 조용한 방안에서 내 숨소리만 크게 들립니다.삶의 리듬이 변한 게 아니라,삶의 의미가 흐려진 느낌입니다.💬 “무엇을 위해 오늘을 살아야 할까요?”하루하루는 흘러가는데,예전처럼 ‘기다려지는 내일’이 없습니다.모임도 줄고, 말도 줄고, 감정도 줄었습니다.남은 날..
2025.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