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MALL 자작詩(시) & 수필24 24. 결혼 요즘은 상견례를 하고 결혼식 날짜를잡는 게 아니라 예식장에서 날을 잡아주고거기에 맞춰 결혼을 진행하는 분위기다.결혼을 많이 하네 안 하네 해도결혼식장 예약을 하려면 일 년 전에예약을 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울 딸은 고1 때부터 만나서사귄 친구와 내년에 결혼을 한다.11년, 내년이면 12년 사귀고 결혼을 하는 것이다. 예식장 갔더니 아예예약하고 갈 것을 권해서 예약을 했다고한다. 그날을 깃점으로 이제 스케줄이돌아가겠지.. 참 잘했다고 했다. 울 아들은 그동안 여자친구가 없었는데동생이 결혼 날짜 잡고 좀 있다가소개를 받았는데 , 이제 만난 지 3개월이 되어가는데 서로 좋아서 어쩔 줄을모르는 분위기다. 아들이 첫째인데 갈 수 있으면 먼저 가라고농담을 했는데 진짜로 예식장 투어를 간다고 한다. 잘하면 .. 2025. 6. 30. 23. 능소화 기다림에 지쳐 울음 울다 그렇게도애끓는 그리움에 사무쳐몸부림치는 사랑아~ 영화로운 관을 쓰고귀하디 귀한 손길로 아름다움을 빗어내리는 사랑아~ 높은 곳에서 이제는님을 향한 마음으로벅차오르는 꽃관 쓴 사랑아~ 님의 사랑으로 하늘을 타고오르는 듯 등불 되어 하염없이아름다움을 꽃피우는 사랑아~ 2025. 6. 27. 22. 해바라기 일편단심 당신만을 바라봅니다언제일지 모를 그 순간을 그리움이라는 이름으로기다립니다. 반쪽사랑이어도행복할 수 있다면 그 사랑이영원할 수만 있다면열정을 다해그리워하렵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빈 틈 없이 눌러 담아누구도 비집고 들어오지 못하게애모하는 마음을 담아냅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날영원한 사랑을 바라며오늘도 한 곳 만을 향해달려갑니다. 2025. 6. 24. 21. 장마 어릴 적 기억 속에 동네에 물난리가났었던 생각이 난다. 낙동강 하류 쪽에 있는 아랫동네가 난리가 났다고 동네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도와드리러 가셨다. 우리 집은 조금 높은 지대라안전했지만 아랫동네는 길도 안 보이고,집이 잠기고, 많은 사람들이 살림살이들을 챙기지도 못하고 떠내려가는 동물들도 챙기지 못하고 그렇게 온 동네가야단법석이 났다. 집 밖으로 나오지 말고 있으라고 했는데, 오빠와 나는 궁금해서 밖에 나가보았다. 온통 비에 젖은 동네분들이 거의 망연자실 물이 쏟아져 내려가는 것을 옆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며칠 동안 학교는 가지 않아도 되어서어린 마음에 좋아했었던 것 같다;;; 장마시작이라고 하고 비가 오니아주 오래전 생각이 난다. 올 한 해도 전국적으로 비피해,태풍피해 없이 잘 지나가길 바란다. 2025. 6. 21. 20. 학원 대학교 4학년 접어들면서 졸업한 선배들이어떤 일을 하나, 어떤 직업을 가지나, 공무원 공부를 하나? 회사원이 되었나? 두루두루 들어보던 중 학원을 차렸다는선배가 있어서 교수님께 연락처를 받아서 찾아가 보았다. 그전에는 몰래 과외하던 시절이었는데학원을 정식적으로 차릴 수 있다고 하였다. 학원에 가보았더니 학생들이 엄청 많았다.그 무렵 나도 집에서 동네 중학생을 7명 정도 과외를하고 있었다. 물론 그래서 관심이 간 것도 사실이다.호기심에 학원방문 했는데 돈 버는 소리가 들렸다;;;이거다 싶었다. 나도 가르치던 학생도 있겠다 학원을 차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빠도 학교를 졸업을 하고 있던 차에부모님께 오빠랑 내가 학원을 차리면 어떻겠냐는 제안에 바로 그래라 말씀하셔서 그때부터 학원개원 준비를 시작했다. 교육청.. 2025. 6. 20. 19.제기차기 보통 제기차기는 여자보다 남자아이들이잘하는 놀이라고 생각을 한다.어릴 때부터 오빠 따라다니면서자치기, 구슬치기, 제기차기, 등등 정말 열심히놀고 놀았다. 그 결과일까? 나는 여자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제기차기를 잘했다.하물며 대학교 축제 때에도제기차기 대회가 있었다. 물론 남자 여자 별도로 겨루기를 했는데 나는 여자팀에서엄청난 실력차이로 1등을 했다.내가 너무 잘 차는 바람에 남자 1등과겨루기를 하자고 즉흥제안이 들어와서하게 되었다. 100개는 기본 그보다 훨씬 많이 차서노트를 상으로 받게 되었는데,그때 받은 대학노트로 4학년 졸업할 때까지 사용하고도 남을 정도로 많이 받았다.얼마 전 제기차기를 해보려는데 마음과는 달리다리가 잘 올라가질 않아서 찰 수가 없었다.나이가 들어도 내 몸뚱이를 가볍게움직일 수 있.. 2025. 6. 19. 이전 1 2 3 4 다음 728x90 LIST